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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어르신 안전 걱정마… 성북, AI 스피커로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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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예방 비대면 인지 훈련 제공


서울 성북구 치매안심센터 인공지능(AI) 스피커의 모습.
성북구 제공
“아리야 살려줘.”

위급한 상황이 놓인 한 노인의 목소리를 인식한 인공지능(AI) 스피커가 보호자와 보안업체 센터로 위험신호를 보낸다. 센터에서 통화 시도 후 긴급상황이라는 게 확인되면 즉시 119안전신고센터에 도움을 요청한다.

서울 성북구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지역 내 치매사례관리 대상자들에게 무료로 AI 스피커를 보급하고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상황에서도 인지 훈련과 돌봄이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해 치매등록관리 사업을 한층 더 개선하는 계기가 됐다고 성북구는 설명했다.

무료로 보급되는 AI 스피커에는 감성 대화, 라디오, AI 스피커 전용 긴급 조난신호(SOS), 치매예방프로그램 ‘두뇌톡톡’ 프로그램 등의 기능이 있다. 이용자들은 AI 스피커와 대화도 나눌 수 있고 다양한 퀴즈를 풀면서 인지능력 강화 훈련도 할 수 있다. 퀴즈를 푼 날짜와 기록 등은 통계 데이터로 관리된다. 전체 안내가 필요할 경우에는 스피커를 사용하는 모든 대상자에게 음성 발송 기능으로 동시에 안내 메시지를 전달할 수도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가정 내 AI 스피커 프로그램 이용을 통해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가 손쉽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인지능력 강화 및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위급상황 구조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데이터 기반 안심 케어 시스템 구현, 정서 케어 및 인지훈련, 메시지 전달 등 돌봄 전반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20-10-0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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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