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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코로나19 백신 접종 돌입... 첫 접종자는 요양보호사 신정숙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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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서울 금천구 보건소에서 노인요양센터 요양보호사 신정숙(60)씨가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회차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26일 서울 금천구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첫 접종자로 선정됐던 요양보호사 류경덕씨(64)는 체온이 37.5도로 접종을 미루고 같은 요양보호사인 신정숙씨(60)의 접종이 먼저 이뤄졌다.

신씨는 이날 오전 9시6분쯤 약 5초 간 주사를 맞았다. 접종 후 30분 정도 대기 후 이상반응이 없어 귀가했다. 의료진은 “어지럽거나 속이 안좋거나, 불편하면 바로 말해달라”고 안내했다. 신씨는 “1호로 맞게 되는 것은 모르고 왔는데 백신을 맞으니 기분도 괜찮고, 안심이 되고 좋다”며 “저만 괜찮으면 되는게 아니라 주위에 영향이 있으니 맞는게 맞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요양보호사가 아니면 안 맞았을텐데 어른들을 돌봐야 하니 당연히 맞아야 된다”며 “여지껏 주사 알레르기 부작용도 별로 없었고, 일반 주사 맞은 것처럼 많이 염려되진 않는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백신 접종을 한 요양보호사 오치례씨(60)도 “먼저 맞기 때문에 불안감도 있었지만 막상 맞으니 기분이 나쁘지 않다”며 “바이러스 균이 체내에서 없어져 모두가 자유롭게 활동하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보건소에서는 이날 오전 20명, 오후 20명 등 총 40명에 대한 접종을 진행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1호 접종을 계기로 코로나19 극복 희망이 시작되는 것 같고, 방역 활동을 적극 협조해줘서 감사드린다”며 “금천구는 열심히 방역하는 한편 접종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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