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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인공지능 레이더로 공중화장실 안전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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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동 산기슭공원에 시범운영
지능형 레이더가 동작 인식·분석
위험 상황 감지 시 경찰관 출동


서울 금천구 시흥동 산기슭공원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레이더(붉은 사각형 안). 인체 동작을 감시해 위험 상황을 인지할 수 있다. 2023.9.19 금천구 제공
서울 금천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공중화장실 안전을 관리·감독하는 시범 사업을 도입한다.

구는 시흥동 산기슭공원 공중화장실 10칸에 AI 기반 지능형 레이더를 설치다고 19일 밝혔다.

화장실에는 사생활 보호 등의 이유로 폐쇄회로(CC)TV 등 영상장치를 설치할 수 없어 실시간으로 위험 상황에 대응하기 쉽지 않다. 지능형 레이더는 고주파를 통해 사람의 동작을 세밀하게 인식해 분석하고, 어두운 환경에서도 지능형 포착 기술로 신속하게 위험 상황을 감지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평일 주간에는 주민안전과가, 야간 및 휴일에는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상황을 감시하고 위험 상황이 생기면 금천경찰서에 통보해 경찰이 현장에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에는 LG유플러스가 참여했다.

구는 11월 말까지 지능형 레이더 운영을 통해 품질과 성능을 검증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본격적인 도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CCTV를 설치할 수 없는 장소에서도 주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라며 “지능형 기술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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