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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외관 새단장하는 ‘풍납동 특화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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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내년 3월까지 경관 개선 사업


서울 송파구 풍납동 특화가로 조성사업 예시.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가 장기간의 문화재 보존사업으로 침체된 풍납동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풍납동 특화가로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역의 주 진입로인 풍납동 가로는 낙후돼 특색이 없고 특히 대로변 상가들은 ‘풍납토성 문화유산 보호구역’에 포함돼 개발 규제로 인해 상권 축소 등의 어려움이 컸다. 이에 송파구는 다음달부터 풍납동 가로 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해 이 일대를 새롭게 탈바꿈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노후된 간판과 어닝(차양) 200여개를 지역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새 디자인으로 교체한다. 상권 내 업소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후 시설물을 정비하고, 개별 업소와의 상담을 통해 만족도 높은 디자인으로 제작·설치한다.

가로변 건물 외관도 새롭게 단장한다. 1980~90년대 적벽돌 또는 타일 마감인 건물 저층부 입면에 풍납토성벽 질감 특성과 유사한 ‘고벽돌 타일 마감’을 활용한 파사드 장식을 시공할 예정이다. 송파구는 풍납동만의 지역 특색을 반영해 한성백제의 역사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통합디자인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송파구는 31일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다음달부터 개선 사업에 착수하고 내년 3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풍납동은 문화유산법으로 오랜 시간 개발에 제약을 받으며 상인과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풍납동 특화가로 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의 낙후된 이미지를 탈바꿈시켜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2024-10-3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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