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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승기천서 송도까지 씽씽… ‘자전거 도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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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내년 4월 교량 완공 예정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인천 연수구 승기천에서 송도국제도시 해찬솔공원까지 자전거 교량을 이용해 오갈 수 있게 된다. 대규모 자전거 도로를 갖춘 연수구지만 그간 원도심에서 송도를 잇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없어 불편함이 많았다.

연수구는 승기천~송도 구간 자전거·보행자 겸용 교량 건설사업을 추진해 내년 4월 완공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교량은 승기천 유수지에서 해찬솔공원까지 폭 4.9~5.5m, 연장 1㎞다. 지난 3월 설계 및 도시계획시설 시정 등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하고 최근 기공식을 가졌다. 구는 총사업비 150억원 중 80%에 해당하는 120억원의 시비를 확보한 상태다.

현재 구는 송도 122.6㎞, 원도심 65.19㎞에 이르는 자전거 도로를 갖춰 인천에서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손에 꼽힐 정도의 자전거 기반시설이 구축돼 있다.

그러나 원도심에서 송도를 잇는 구간은 자전거 전용도로가 없어 자전거를 끌고 교량을 건너야 한다. 현재 이 구간에는 4개의 교량이 있지만 보행자와 자전거가 통행할 수 있는 공간은 폭 2.4m에 불과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자전거·보행자 겸용 교량은 안정성을 최대한 고려해 설계됐으며 지역 상징성을 살려 생태관찰 전망대와 쉼터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완성되면 승기천 6.24㎞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해 송도 해찬솔공원까지 21.17㎞를 쉼 없이 달릴 수 있다. 구는 무엇보다 안전사고 위험성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다고 본다.

구민들의 기대도 뜨겁다. 구가 2023년 주민여론 수렴을 위해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현장·네이버폼 설문조사에서는 92.5%(936명)가 사업에 찬성했다. ‘이용 의향’을 묻는 말에는 90.1%(912명)가 ‘그렇다’고 답했다.

구 관계자는 “자전거·보행자 겸용 교량 건설로 승기천과 송도를 잇는 둘레길이 조성되면 원도심과 송도가 동반 성장하는 것은 물론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주 기자
2025-04-2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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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