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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능단체·기업·종교시설과 연계
경로당·독거노인에 보양식 나눔
김길성 구청장 “취약계층 지원”


김길성(왼쪽) 중구청장이 지난 10일 회현동의 한 교회에서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배식하며 대화하고 있다. 중구 제공


서울 중구는 7월 한 달간 직능단체, 기업, 종교시설과 연계해 취약계층 어르신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는 ‘보양식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8일 명동 새마을부녀회가 어르신 70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한 것을 시작으로 13일에는 광희동 새마을부녀회가 93명에게, 같은 날 을지로동 새마을부녀회·지도자협의회가 저소득 노인 80명에게 보양식을 제공했다. 필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24일, 효행장려위원회는 29일에 닭개장과 삼계탕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 10일 회현동 새마을부녀회가 성도교회에서 마련한 삼계탕 나눔 현장에는 김길성 중구청장이 함께 배식에 나섰다. 행사에는 경로당 회원, 독거노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구청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주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는 폭염에 취약한 거동 불편 가구를 위해서 방문 배달도 한다. 지난 13일 청구동 새마을부녀회와 14일 다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다산성곽마을주민협의체는 저소득 노인 가구 총 535가구에 포장된 삼계탕을 전달하며 여름철 안부를 챙겼다.

기업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장충동의 한 호텔은 전날 350만원 상당의 삼계탕과 수박을 경로당에 기탁했다. 이날 황학동 소재 유통업체는 생닭 110마리를 경로당에 후원했다. 신당동의 프랜차이즈 식당은 24일 1인가구를 위한 갈비탕 나눔에 동참한다.

종교시설도 온기를 더하고 있다. 신당동 광희문교회를 비롯해 소공동 정동교회와 을지로동 을지로교회 등이 직능단체와 함께 고령층에 든든한 보양식을 대접하거나 배달 봉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취약계층 어르신을 향한 나눔의 손길은 다음 달까지 꾸준히 이어질 예정이다.

송현주 기자
2026-07-1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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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