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민선9기 비전으로 ‘수원대전환의 완성’을 내걸고 3대 생활비 반값과 지방채 전액 상환 등이 담긴 4년 청사진을 제시했다.
1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이 시장은 ‘민선9기 수원대전환 비전보고회’를 열고 “민선 9기 수원은 ‘시민의 삶이 실제로 얼마나 달라졌는가’를 시정의 기준으로 삼겠다”며 향후 4년 시정운영 방향과 핵심 정책을 공개했다.
민선 9기 비전인 ‘수원대전환의 완성’을 위한 시정 목표로는 ▲생활안정 민생도시 ▲문화관광 상생도시 ▲첨단과학 연구도시를 제시했다.
먼저 생활안정 민생도시와 관련 “시민의 삶을 구체적으로 바꿔 나가겠다”며 ‘1049’, ‘2700’, ‘140’ 3개의 숫자를 제시했다.
교통과 교육, 의료 분야 지원을 확대해 시민 생활비 부담을 낮춘다. 청년과 어르신, 장애인 버스비를 지원하고 무상 인터넷강의 확대, 가족돌봄수당 지원 등을 추진한다. 관련 지원을 모두 받을 수 있는 5인 가구의 경우 조건에 따라 연간 생활비 부담을 최대 1천49만원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새로운수원위원회’를 출범시켜 140개 세부과제의 이행 과정을 살피고 추진 상황도 공개할 예정이다.
문화관광 상생도시와 관련해선 문화관광관광객 체류와 소비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정조대왕 능행차 길을 ‘K-컬처로드’로 확대하고 아레나 조성, 수원종합운동장 복합개발, 글로벌 브랜드 호텔 유치 등에 나선다. 관광소비 캐시백을 도입해 관광객 소비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단순 방문객 수보다는 체류시간과 지역 내 소비 규모를 관광 성과의 기준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첨단과학 연구도시와 관련해선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와 R&D사이언스파크, 북수원·우만 테크노밸리를 추진한다. 수원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에도 나서 글로벌 교육과 거주 기반을 갖춘 복합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AI와 반도체,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 새빛펀드를 1조원으로 확대해 청년창업기업 1000개 육성을 목표로 삼았다. 연구와 기업, 투자를 연결해 기업 성장이 좋은 일자리와 청년의 기회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또 수원시의 일하는 원칙으로는 시민에게 묻고, 시민 목소리에서 정책을 시작하는 ‘경청·소통’, 시민 삶이 실제로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성과로 보는 ‘시민 체감’, 오늘의 선택과 투자가 수원의 미래로 이어지도록 하는 ‘미래 책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사업을 몇 개 했는지가 아니라 시민의 삶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로 평가받겠다”며 “수원대전환을 시민 한 분 한 분 삶의 변화로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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