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겨울철 화재 대비… 2000가구에 소화기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서울서 시작한 버스정류소 온열의자, 정부혁신 최초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노원, 11년 연속 ‘독서경영 우수 직장’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동빙고에 열린 어린이영어책 세상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지역 맞춤형 사과 품종’으로 기후변화 준비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 강원 홍천 ‘컬러플’ 3헥타르, 대구 군위 ‘골든볼’ 5헥타르 전문 생산단지 조성


- 변화하는 생산 환경 따라 촘촘한 우리 품종 보급 체계 구축


- 유통시장 확보로 이색 품종 원하는 소비자 수요 충족에도 집중


 기후 온난화로 사과 재배지역이 조금씩 이동함에 따라 사과 주요 생산지로 통하던 대구·경북지역의 사과 재배 면적은 30년 새 44% 줄어들었다. 반면 같은 기간 강원도의 사과 재배 면적은 24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 사과 재배 면적(ha): (1993년) 36,021 → (2023년) 20,151 / 강원도 사과 재배 면적(ha): (1993년) 483 → (2023년) 1,679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기후 환경과 농업 여건 변화에 따라 지역 맞춤형 품종 보급으로 안정적인 사과 생산 기반을 갖출 계획이라며 올해부터 ▲강원도 홍천에 ‘컬러플’ 생산 단지를 ▲대구 군위에 ‘골든볼’ 생산 전문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천에 보급하는 우리 사과 ‘컬러플’(2019년 품종등록)은 수확기가 10월 상·중순(중만생종)으로 당도 15.2브릭스(Brix), 산도 0.55%로 새콤달콤한 맛이 으뜸이다. 탄저병, 겹무늬썩음병, 갈색무늬병에 강하고 이름(Colorpple*)처럼 껍질이 붉고 표면이 매끈하면서 모양이 예쁘다.*‘컬러(Color)’와 ‘애플(apple)’을 더해 지은 이름임


 홍천군은 밤낮 일교차가 커 수확기가 늦은 ‘컬러플’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조건을 두루 갖췄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4월 ‘컬러플’ 묘목 4,300그루를 확보해 심었고 2024년까지 총 3헥타르(ha) 면적에 8,000그루를 심을 계획이다.*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사과를 재배하면 첫 번째로 과일 당도가 높아져 맛이 좋아짐. 또한, 소비자와 유통업자가 좋아하는 세로로 긴 형태의 사과 모양이 됨. 특히, ‘컬러플’처럼 붉은색 품종은 고유의 껍질 색이 더 진해짐


 군위에 보급하는 우리 사과 ‘골든볼’(2021년 품종 등록)은 8월에 수확하는 노란 여름 사과로 껍질을 빨갛게 물들이는 색들임(착색)이 필요 없어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품종이다. 당도 14.8브릭스, 산도 0.51%로 한여름 사과로는 드물게 단맛과 신맛이 조화롭다.*사과를 붉게 물들이려면 사과 열매를 사람이 이리저리 돌려주거나, 잎을 따주고, 나무 밑에 반사판을 까는 등 노동력이 많이 듦


 군위군은 위도가 낮은 지역으로 과일 색들임 면에서 다른 지역보다 경쟁력이 약한 상황이어서 ‘골든볼’ 재배에 꼭 맞는 지역으로 판단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5월 군위와 생산단지 조성 협의를 마쳤고, 내년 묘목을 생산해 2025년 5헥타르 면적에 시범사업으로 묘목 1만 5,000그루를 보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들 품종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컬러플’은 농산물 전문 유통업체(㈜네오게임즈)를 통해 ‘골든볼’은 대구경북능금농협을 통해 재배 물량을 안정적으로 유통할 계획이다.


 참고로, 사과는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재배할 수 있으나 품종이 지닌 고유 특성이 잘 나타나게 하려면 알맞은 지역에서 생산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은 적지에서 최고 품질 사과를 생산할 수 있도록 2006년부터 지역 맞춤 품종을 선정하고 전문 생산단지 조성에 힘쓰고 있다. 기존에 조성한 단지 중 장수에서는 수확기가 빠른 품종인 ‘홍로’가 2000년대 초반 조성 당시의 명성을 이어가면서 600헥타르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다. 문경의 경우에는 사과 계의 명품으로 불리는 ‘감홍’이 2009년 74헥타르에서 2022년 400헥타르로 지속해서 재배 면적이 늘며, 문경 대표 사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천 ‘황옥’도 2023년 5.4헥타르에서 재배되며 작지만 맛있는 사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은 “사과는 우리나라 과일 재배 농가의 16.8%를 차지하고 재배 면적도 가장 넓은 작목이지만, 현재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의하면 2100년에는 강원도 일부에서만 재배될 것으로 예측돼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전보다 촘촘한 보급 체계를 만들고 유통시장도 확보해 다양한 품종을 원하는 소비자 수요에 부응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¹ÀÌ º» ´º½º

Leader¡¯s Today

근심·걱정 잊고 노을 속 힐링…행복한 중랑의 가을

류경기 구청장의 ‘가을빛 동행’

서초, 골목길 활용 아이디어 138건 발굴

옹벽 수직정원·바닥 조명 등 제안

강남, 새마을부녀회와 ‘사랑의 김장’ 나눔

취약계층 475가구·아동시설 전달

‘명품 구로올레길’ 따라 1000여명 가을숲길 걷는

7일 개웅산공원~천왕산캠핑장 장인홍 청장 “걷기문화 확산을”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