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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댐 물 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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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 임하댐의 극심한 흙탕물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초부터 추진하고 있는 임하댐 탁수저감 대책이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임하댐관리단에 따르면 16억원을 들여 표면 취수시설인 임하댐 취수탑을 선택 취수시설로 바꾸고 있다.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그동안 댐 상층의 물만 취수했지만 앞으로는 원하는 층의 물을 선택적으로 빼낼 수 있다. 이에 따라 올 여름부터는 흙탕물이 집중되는 중간층의 물을 빼내 수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댐 상류지역에는 흙이 유실되는 것을 막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산사태가 잦은 6곳에 이미 사방댐이 들어섰고 논·밭의 흙도 빗물에 쓸려내려오지 않도록 정비하고 있다.

임하댐 탁수저감 대책은 2015년까지 모두 2300여억원이 투입되며 지난해에는 140여억원을 들여 60여건의 사업이 추진됐다.

낙동강 지류인 반변천 상류유역에 1993년 다목적댐으로 만든 임하댐은 2002년과 2003년 잇따른 태풍으로 탁도가 허용기준치의 최고 40.7배에 이르는 등 매년 탁수현상이 지속되면서 댐기능 장애, 지역하천 이용도 저하, 하류지역 정수장 처리비용 증가 등의 문제를 낳았다.

안동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06-02-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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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