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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서울은 축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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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풍성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남산의 화사한 벚꽃 길 7.8㎞을 걸으며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남산 벚꽃 축제’가 8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왕벚나무, 산벚나무 등 2100여 그루는 8일쯤 개화해 15일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축제 기간 내내 남산 소나무 탐방로가 개방돼 소나무숲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고, 생태해설 자원봉사자가 남산야외식물원에서 봄꽃소식을 전한다.10일과 17일 남산식물원 앞 분수대 주변에 이동도서관이 마련된다.

남산에서는 전통적으로 개최되는 ‘목멱산 천제’가 15·16일, 전통문화연구원에서는 농악 한마당 ‘남산전통 문화예술제’가 23일 펼쳐진다.

남산골한옥마을 전통 공예관에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김만희씨 민화 작품 30여 점이 전시되고,29∼30일 운현궁 내 노안당과 노락당에서는 폐백상과 혼례음식 전식회가 열린다.

28∼30일 경희궁에서는 ‘무형문화제 축제’가 열려 무형문화재인 봉산탈춤·농요·궁중 다례 의식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침선·자수·매듭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정명훈씨가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은 6일 서울대학교 문화관에서,8일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찾아가는 시민공연’을 펼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2006-04-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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