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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해운대는 마술에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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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부산에서 현란한 마술의 세계에 빠져 보세요.”

오는 8월10일부터 15일까지 부산해운대구 벡스코에서 한국과 미국, 러시아, 일본, 프랑스 등 13개국 40여명의 마술사들이 참가하는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상·하체를 분리하거나 비행기 등의 대형 물체를 사라지게 하는 일루션 마술계의 3대 거장 중 1명으로 꼽히는 하라리(미국), 카드마술의 세계 1인자 앙리 에번스(아르헨티나), 역사적으로 위대한 마술사 99명에 선정된 마이클 아마(미국) 등이 참가한다.

코믹 마술의 대가인 알도 콜롬비니(미국), 한국을 대표하는 신세대 마술사 이은결·최현우, 러시아의 최고 마술사 빅토르 보이트코, 일본의 나오히로, 북한 김일성예술단에서 마술 총감독을 맡았던 재일동포 유지 야스다(한국명 안성우) 등도 마술의 향연을 펼친다.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은 10일 오후 7시 앙리 에번스, 빅토르 보이트코, 겐지 미네무라(일본), 노병욱. 홍준표(한국) 등의 갈라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11일부터 15일까지 마술극 공연, 영어와 마술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잉글리시 매직스쿨, 마술사들이 음료수를 제공하면서 눈앞에서 다양한 마술을 직접 보여주는 매직카페 및 클로즈업 공연, 국내외 정상급 마술사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매직 갈라 쇼가 펼쳐진다.

또 국내외 아마추어 마술사들이 기량을 겨루는 매직경연대회와 일반인들이 마술을 즐길 수 있는 도구를 전시판매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마지막날인 15일 저녁에는 이은결, 데니 콜(미국), 유미(일본), 루첸(대만)의 폐막공연이 열린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6-05-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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