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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작은 전원학교’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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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내 농어촌 지역의 ‘행복한 작은 전원학교 프로젝트’의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교육청은 최근 ‘전남형 교육모델’로 개발해 시행 중인 전원학교 10곳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학생 수 증가·학력 신장·사교육 감소 등 1석3조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를 운영한 담양 고서초교를 비롯해 화순 도곡초, 장성 진원초, 구례 청천초, 해남 옥천초 등 10곳의 학생 수는 지난해 3월 당시 1034명에서 연말에는 1117명으로 83명이 늘었다. 특히 도곡초와 진원초는 47명과 54명에서 각각 89명, 75명으로 무려 42명과 21명이 각각 늘었다.

한때 분교 격하 위기까지 겪었던 고서초는 전입생이 꾸준히 늘어 157명으로 소규모 학교의 수준을 넘어섰다. 이들 학교의 학생 10명 중 7명가량이 사설 학원 등에 다녔으나 각 학교가 스키, 수영, 영어, 태권도, 독서 등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사교육은 거의 사라졌다.

여기에 해당 지자체가 이들 학교에 냉난방 시설, 다목적 강당 등 각종 시설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교육과 학습 환경도 최첨단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전원학교 운영에 대한 만족도는 학부모 92.4%, 학생 84.5%, 교사 91.2%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런 효과를 토대로 올해는 순천 해룡초교 등 7곳을 추가로 전원 학교로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0-01-21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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