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나흘간 장생포 개최
과거 포경 기지에서 생태·문화 관광지로 탈바꿈한 울산 장생포에서 올해 30회를 맞은 울산고래축제가 열린다.울산 남구는 고래문화재단 주관으로 15~18일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울산고래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1995년 처음 열린 이래 장생포의 역사적 변천사와 함께 성장해 온 고래축제는 올해 ‘고래의 초대, 서른 살 파티!’라는 주제와 ‘함께할 고래’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 참여와 첨단기술이 결합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로 꾸며진다.
이번 축제의 백미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개막식에서는 인공지능(AI) 로봇과 미디어 기술을 결합한 화려한 주제 공연과 함께 시민 300명이 한 무대에 오르는 ‘300인 대합창 고래의 노래’가 30주년의 시작을 알린다.
축제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30주년 기념 특별 아카이브 전시 ‘고래의 시간’은 장생포문화창고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고래의 꿈 AI존’ 증강현실(AR) 체험, ‘고래나라 키즈페스타’, 고래등 만들기, 고래탐험대 가족 투어 등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야간 파티와 불꽃쇼는 가을밤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지역 상생과 관광 인프라도 한층 강화됐다. 향토 먹거리를 선보이는 ‘고래밥상’과 소상공인 플리마켓 ‘고래상생마켓’이 운영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개막일에는 장생포의 새로운 조망 명소가 될 랜드마크형 공중보행교 ‘고래등길’이 개통된다.
울산 조원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