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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北에 흑돼지 사육 전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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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지사 교류확대 표명

제주도는 북한에 흑돼지 사육기술을 전수하고, 한라산과 백두산 생태환경 공동 탐사를 추진하는 등 남북 교류협력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이날 제주 세계 평화의 섬 지정 5주년을 맞아 “북한과의 인적 기술교류와 생태환경 공동 탐사 등을 통해 남북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북한의 대남 협력 창구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협의, 흑돼지 사육기술 이전 등에 따른 지원 범위와 전문가의 북한 방문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 1월 중국 선적의 화물선을 통해 2억원 상당의 양돈장 기자재를 ‘평양돼지공장’에 지원했으며 제주의 양돈 전문가와 공무원 등 3명이 현지를 방문해 북한의 양돈 현황을 둘러봤다. 이어 지난해 말 추가로 양돈장 기자재와 어미 흑돼지 100마리를 북한에 보낼 계획이었으나 남북 관계가 얼어붙는 바람에 현재까지 실현되지 않고 있다. 또 도는 2004년부터 추진해 온 한라산과 백두산의 생태환경에 대한 남북 공동 학술탐사를 실현하기 위해 민화협과 협의를 추진할 방침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0-01-28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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