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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시범라운딩’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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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탈세목적악용 방지 취지

전국 골프장이 정식 개장 이전에 회원이나 비회원을 대상으로 관행적으로 진행해 왔던 시범 라운딩이 사라질 전망이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전국 시·도 관계자 회의를 열어 골프장 시범 라운딩을 없애라는 비공식 지침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도는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안동의 탑블리스CC 및 구미의 구미CC 등 경북도 내 6곳의 골프장에 시범 라운딩을 하지 말 것을 권고하는 공문을 보냈다.

골프장 시범 라운딩이 법적 용어도 아닌 만큼 조건부 등록이나 정식 등록을 활용하도록 유도하자는 취지에서라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골프장 시범 라운딩은 골프장 측이 시설을 완공한 뒤 행정 절차를 마무리해 정식으로 개장하기 전까지 홍보 목적으로 일반인이 관리비 등 실비 수준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행적으로 시행해 온 제도다.

그러나 일부 골프장은 세금을 피하려 등록을 미룬 채 장기간 시범라운딩을 하며 정식 그린피에 가까운 이용료를 받아 사전영업을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시범 라운딩이 사라질 경우 등록하거나 정식 등록한 골프장은 곧바로 정상 영업이 가능한 대신 운영이나 시설 미비점을 미리 점검해 볼 기회가 없다는 단점도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0-09-0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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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