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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탄소섬유 상업생산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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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장 화재… 2개월 조업 중단

태광산업의 국내 최초 탄소섬유 상업생산이 차질을 빚게 됐다. 최근 울산공장의 화재로 인한 일부 생산라인 피해 등으로 당분간 정상 가동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10일 태광산업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 상업생산을 시작했지만, 지난 6일 울산공장 탄소섬유 제조공정의 폭열현상으로 화재가 발생해 전면 중단됐다.

태광산업은 탄소섬유 전단계인 프리커서 제조(연산 3000t) 공정과 최종 완제품인 탄소섬유 생산(연산 1500t) 공정을 모두 갖춘 일괄 생산설비로 내수시장 선점을 노렸지만, 이번 화재로 차질을 빚게 됐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태광산업 화재사고로 근로자들이 다친 데다 일부 피해 생산라인의 복구, 고용노동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의 합동조사, 이에 따른 안전 조치 등을 고려하면 최소 2개월 이상 정상적인 조업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태광산업이 탄소섬유 상업생산에 차질을 빚으면 내수시장을 놓고 도레이첨단소재와 효성 등 후발주자의 거센 추격이 예상된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2-04-1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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