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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구 토사 퇴적 부산신항 건설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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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 1년간 진행한 낙동강 하구의 토사퇴적 원인규명 용역 결과, 부산신항 건설 탓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용역에 따르면 2005년 신항 북컨테이너부두 건설 완료 이후 강서구 진우도 서쪽과 진우도∼신자도 일대의 수심을 측정한 결과 토사가 두드러지게 퇴적되고 있었다. 신항에서 신호항과 서낙동강 방향으로 해저질이 이동하는 것도 확인됐다.

서낙동강 홍수 땐 진우도~신자도 사이의 항로 부근에 토사퇴적이 뚜렷했는데 유속 등 신항의 영향으로 서쪽보다 남쪽으로 토사가 집중됐다. 시는 토사 퇴적으로 신호항 어선 통항로 수심이 낮아져 사고위험이 커지자 지난해 용역을 실시했다. 시는 용역결과에 따라 해역관리청인 해양수산부에 내년도 15억원의 준설예산을 신청하는 한편 매년 정기적인 준설을 요청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2013-07-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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