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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습관, 도봉이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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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까지 찾아가는 독서상담

‘전통시장처럼 주민에게 사랑받는 도서관을 만들겠습니다.’

도봉도서관이 지역 청소년과 주민의 책 읽는 습관 활성화를 위해 ‘행복독서 도우미’를 운영해 눈길을 끈다. 크고 깨끗한 도서관의 겉모습보다 책을 읽는, 이용하는 주민이 많아야 하기 때문이다.


도봉도서관 행복독서 도우미들이 지난 6일 지역 고등학교에서 행복독서 무료 컨설팅을 하고 있다.
도봉구 제공
9일 서울 도봉구와 도봉도서관 등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오는 23일까지 15개 학교, 5300여명을 대상으로 ‘행복독서 도우미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행복독서 무료 컨설팅’을 실시한다.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독서를 생활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도봉도서관은 독서지도사와 독서치료사 등 전문 자격증을 갖춘 직원 3명을 선발해 전문 독서 도우미로 키웠다. 또 누구나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강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독서 관련 다양한 홍보물을 제작하는 등 행복한 책 읽기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도우미는 행복독서 컨설팅을 신청한 학교나 기업들이 희망하는 날짜와 장소에 무료로 강의한다. 독서동아리나 독서회를 구성하고 싶은 경우 전문 사서가 4회 컨설팅도 진행한다. 지역 독서동아리 등에서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하면 100여권까지 단체대출을 지원한다. 이 밖에 북스타트운동과 솔밭숲속문고, 어린이·청소년 행복독서 인증제, 가족독서마라톤 축제 등 다양한 책 읽기 사업으로 주민들이 책과 친숙해지도록 돕는다. 신태숙 도봉도서관장은 “우리 도서관의 찾아가는 행복독서 컨설팅은 진학이나 취업을 앞둔 청소년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라면서 “내년부터는 지역 기업이나 주민 모임 등으로 사업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3-12-1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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