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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동 육교 8일부터 철거… 차량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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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이문동삼거리 육교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지금까지 지역 주민들로부터 “도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장애인들의 통행을 방해한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동대문구는 오는 8일과 9일 ‘이문동삼거리 앞 보도육교 철거공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공사 시간은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다. 이문로 일부 구간(한국외국어대삼거리~이문동삼거리)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되기 때문에 공사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주변 휘경로 및 한천로 등으로 우회해야 한다.

이문동삼거리 앞에 설치된 보도육교는 낡아 도시미관을 해치고 노인 등 교통 약자들의 통행에 불편을 끼쳤다. 따라서 구는 서울경찰청 등과 마라톤 회의를 잇달아 열었다. 지난해 차량 흐름 방해 등을 이유로 반대했던 경찰청이 수차례 회의와 유덕열 구청장 등 구 실무자들의 끈질긴 설득으로 결국 철거 공사에 합의했다. 유 구청장은 “공사에 따른 통행불편 및 주변 혼잡을 최소화하고자 사전안내에 온 정성을 쏟고 있다”며 웃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주민 불편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4-08-05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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