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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없애준 중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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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상품 단속 성과 인정받아 주한 유럽상의로부터 감사패

‘위조상품 근절과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단속 활동에 감사를 표합니다.’

‘짝퉁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구가 주한유럽상공회의소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2013년 지식재산권협회 감사패, 지난해 프랑스 루이비통 글로벌 지식재산권 전담 부서 공헌 감사패에 이은 것으로 위조상품 단속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구는 21일 중구청장실에서 크리스토프 하이더 주한유럽상의 사무총장과 김보선 부사무총장이 최창식 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2012년 하반기부터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받았다. 시민들의 보행권 확보와 건전한 소상공인 보호, 관광특구 쇼핑 환경 개선, 창조경제의 핵심인 지식재산권 보호 등을 위한 조치였다.

구는 명동과 남대문시장, 동대문관광특구 등 노점과 상가에서 위조상품 판매 행위를 집중 단속해 왔다. 특히 지난해 2월부터는 위조상품 전담 팀까지 꾸려 주중과 주말, 공휴일 구분 없이 심야 불시 단속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위조상품 판매 노점 164곳을 적발했다. 정품가 77억원 규모의 압수물 1만 4127점을 피의자와 함께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지난해에는 449곳을 적발해 정품가 313억원 규모의 압수물 6만 8828점을 검찰에 넘겼다. 지역별 단속 건수는 동대문관광특구가 63.5%로 가장 많았고 남대문시장, 명동이 뒤를 이었다.

상표별로는 샤넬(39.7%), 루이비통(14.7%), 구찌(4%), 나이키(3.7%) 등의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액세서리가 3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의류, 양말, 휴대전화케이스, 지갑 등이다. 구 관계자는 “대대적인 단속으로 지난해 9월부터는 명동, 남대문, 동대문 일대 노점에서 짝퉁상품을 진열 판매하는 행위가 거의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최 구청장은 “위조상품 판매는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범죄행위라는 인식이 사회적으로 공유돼야 한다”면서 “장기적인 단속 계획을 세워 관광객들이 마음 놓고 쇼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5-05-2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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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