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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재, 대비만이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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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피난시설 확보 공청회… 안전실태 등 토론

강남구가 16일 오후 3시 구민회관에서 화재발생에 대비한 피난시설 확보를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1992년 10월 이전에 지은 아파트는 화재가 발생하면 마땅한 피난시설이 없어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구의 경우 피난시설이 없는 아파트가 전체 12만 105세대 중에 56.5%(6만 7847세대)나 된다.

아파트는 구조상 세대별 독립공간으로 건축한다. 따라서 화재가 발생하고 현관문을 통해 집 밖으로 나가기 어려울 경우 집 안에 대피공간이 꼭 필요하다. 피난시설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청회를 마련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행사는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사전 공연으로 시작해 화재 시 대피요령에 대한 동영상을 보여준다. 이후 피난시설이 없는 아파트의 화재안전 실태와 개선 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한다. 토론은 김찬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이상규 국민안전처 소방제도과장, 박형주 가천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오상환 소방기술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구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해 현재 추진 중인 아파트 화재안전 개선사업에 반영하고 국민안전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피난시설 없는 아파트의 화재 대비와 대피요령에 대한 가이드, 스티커, 동영상을 제작하고 교육·훈련·홍보 등을 포함한 아파트 화재안전 개선 종합계획을 만들 계획이다. 또 피난취약 아파트의 입주자들에게 올바른 화재 대피요령을 알리고, 자발적으로 발코니나 작은 방 등에 방화문 등 대피공간을 설치토록 홍보하고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5-09-1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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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