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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급 일반 행정 직원 되려면 288대1…역대 두 번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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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9급 1689명 모집에 14만 7911명 지원 87.6대 1

‘바늘구멍’에 비유될 만큼 좁은 서울시 공무원 채용의 문이 올해는 더 좁아졌다. 역대 최악의 취업난 탓에 응시생은 크게 늘었지만 뽑는 인원은 되레 줄었기 때문이다.

서울시인재개발원은 올해 7·9급 공무원 1689명을 뽑기 위해 원서를 접수한 결과 14만 7911명이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10년 전인 2006년 15만 1150명이 지원한 데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이다. 공채 선발인원은 지난해 2284명에서 26.1% 줄었는데 접수 인원은 13만 46명에서 13.7% 늘었다. 이 때문에 올해 경쟁률은 87.6대 1로 2014년(61.1대 1) 이후 가장 높았다. 역대 최고 경쟁률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덮친 2009년 171.6대 1이었다.

특히 41명을 뽑는 일반 행정 7급 공채에는 모두 1만 1819명이 몰려 28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서 9급은 286.3대 1, 시설관리 9급 242.4대 1, 전산 9급 241.3대 1 등이었다.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일반 행정 9급(642명)에는 8만 2342명이 몰려 경쟁률이 128.3대 1이었다.

연령별로 20대가 9만 2748명(62.7%), 30대가 4만 5835명(31.0%)으로 대다수이고 40대 7174명(4.9%), 50대 869명(0.6%) 등이다. 10대도 1285명(0.9%) 응시했다. 성별은 여성이 8만 2047명(55.5%)으로 남성 6만 5864명(44.5%)에 비해 많았다. 필기시험은 오는 6월 25일 치러진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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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