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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골목길 100곳 바닥에 도로 위 도로명주소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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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가 길을 걷는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골목길 바닥 100곳에 도로명주소(?사진?)를 표기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23일 “도로 위에 도로명을 표시해 도로명주소를 알리는 것은 물론 주민들에게 알기 쉽고 찾아가기 편한 도로명주소 위치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주로 설치됐던 도로명주소판은 ‘대로’, ‘로’ 등 큰 도로에 차량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전신주나 지주 등에 설치한 도로명판은 1개당 40만원 이상 들지만, 노면에 표시하는 도로명주소는 1개당 2만원 이내로 설치할 수 있다. 도봉구는 뒷길, 골목길 등 보행자가 주로 이용하는 도로에 도로명주소를 표기해 접근성을 높이고, 4000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거뒀다.

지난 3월부터 약 8주간 주민들이 많이 사는 주거 밀집지역의 도로명판 사각지대와 도봉구 명예도로로 지정된 도로구간의 시작·중간·끝 지점에 도로명주소를 표시했다. 표시 구간은 쌍문2동 함석헌기념관 주변 주거밀집지역 88개와 가인 김병로길, 김수영길, 함석헌길, 간송 전형필길 등 명예도로 12개 등 모두 100개다.

2014년에는 방학역과 도봉역 주변 87개, 지난해 쌍문역 주변 217개의 도로 위 도로명을 표시해 모두 404개의 도로 위 도로명주소 설치를 완료했다. 구는 앞으로 도봉구 전 지역에 걸쳐 도로 위 도로명을 포함한 도로명주소 표기를 할 예정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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