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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변호사 30명 법률 자문

‘억울한 일 참지 말고 마을변호사를 찾으세요.’

서울 마포구가 채무관계 등 법률적 문제를 해결 못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신수동 등 지역의 16개 주민센터에서 마을변호사 30명이 구민을 상대로 법률상담을 해주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마을변호사는 각 동과 연결된 자문 변호사로 시민이 생활 속에서 궁금한 법률 상담을 무료로 해준다. 서울시가 2014년 12월 이 제도를 도입한 뒤 2년간 서울 전역에서 약 1만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마포구에서는 신수동 주민센터가 매월 1·3주 수요일 오후 4~6시 무료법률 상담을 벌이는 등 동마다 대면 또는 전화 상담을 진행한다. 신수동 관계자는 “마을변호사가 미리 예약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30여분 이상씩 법적 자문을 해준다”면서 “주로 채무 관계나 부동산 문제 상담 등 민사 상담이 많다”고 말했다. 동네에서 변호사를 만나 궁금증을 쉽게 해소할 수 있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많은 주민들이 마을변호사를 찾는다. 마포구에서는 2014년 12월 이후 모두 413건의 법률상담이 진행됐다.

마을변호사 상담을 희망하는 주민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단순 진정이나 민원성 상담은 하지 않는다. 마포구 기획예산과(02-3153-8526)나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돈이 없거나 법률 정보가 부족해 억울한 일을 당하는 주민이 없도록 마을변호사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7-02-2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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