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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환자 절반 3기 이상 때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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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심평원 분석 결과

‘3기때 진단’ 36%로 가장 많아
조기발견 위한 정기 관리 절실

대장암 환자의 절반은 3기 이상으로 병이 진행된 상태에서 종양을 발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대장암 5차 적정성 평가’에 따르면 2015년 의료기관에서 시행한 대장암 수술 1만 7355건을 분석한 결과 3기에 암을 진단받은 환자가 36.4%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2기(28.6%), 1기(20.6%), 4기(14.4%) 순이었다. 대장암은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1~4기로 구분한다. 종양이 점막하층에 있으면 1기, 근육층을 침범하면 2기, 림프절을 일부 침범하면 3기다. 간, 뼈, 폐 등 다른 장기로 침범했을 때는 4기로 본다. 심평원 관계자는 “대장암 조기 발견을 위해 내시경 검진 등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술 환자는 남성(59.2%)이 여성(40.8%)보다 훨씬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70대 29.4%, 60대 27.6%, 50대 22.4%로 전체 환자의 79.4%를 차지했다.

대장암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등이 원인이 돼 발생한다. 2014년 암 등록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은 우리나라 남녀 모두에서 3번째로 흔한 암이다. 2002년 국내 대장암 환자 수는 인구 10만명당 20.3명으로 38.9명인 미국보다 적었다. 그런데 2012년에는 한국이 45.0명으로 급증하고 미국은 25.0명으로 줄었다.

대장암 수술을 진행한 의료기관 252곳 중 종합점수 산출기준에 해당하는 134개 기관을 조사한 결과 119곳(88.9%)이 1등급을 받았다. 최상급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 43곳은 모두 1등급에 속했다. 서울(37곳)과 강원(5곳), 제주(3곳)는 모든 병원이 1등급이었다. 적정성 평가 결과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병원평가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7-05-1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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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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