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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 마당] # 눈에 띄네! 관청 최적화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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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세종시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 최근 완공해서 사용승인을 기다리는 한 건물은 아예 ‘관청 최적화 건물’이라고 플래카드를 내걸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행정자치부와 미래창조과학부를 세종시로 이전한다는 공약에 맞춤한 플래카드가 아닌가 싶다. 건물 관계자는 아직 장관 등의 인선이 마무리되지 않은 탓에 비밀리에 공무원들이 와서 입주 가능성을 타진하고 갔다고 한다. 정부기관은 임대료가 밀릴 일이 없기 때문에 건물주로서는 최고의 임대인이라 어디서든 환영받는다.

국회가 분원을 세종시에 설치할 예정이라니 여의도와 세종을 오가느라 길에서 일하는 ‘길과장’ 신세를 조금은 면할 듯해서 반갑기는 하다. 이미 세종시에서 1년 가까이 일한지라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세종시를 만든다는 공약이 잘 실천됐으면 한다.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재독립하는 해경도 세종에 남길 원한다. 인천에 돌아갈 공간도 없고, 해경이 꼭 해안도시에 있어야 한다는 법도 없다. 더불어 헌법에 세종시를 정치행정수도로 명시해 청와대와 국회도 모두 이전해서 행정부와 입법부가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수 있기 바란다. 세종시에서 청와대와 국회가 견제와 균형의 원칙 속에 실질적 거리도 가까워졌으면 한다.

오석빈 명예기자(국민안전처 홍보담당관실 주무관)
2017-07-10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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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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