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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활력 주는 중구청 7·9급 공무원 동아리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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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청 소속 7·9급 20~40대 공무원으로 구성된 현장 탐방 동아리 ‘무한상상청춘클럽’이 화제다. 행정·토목·보건·세무·건축 등 다양한 직렬 공무원 17명이 매달 자율적으로 테마를 정해 민간 기업이나 이색장소를 찾아다닌다. 현장에서 보고 들은 아이디어와 실천 사례를 행정에 구현함으로써 구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일 중구에 따르면 올 초 출범한 ‘무한상상청춘클럽’은 상반기에 ‘서울로 7017’, 종로 익선동 한옥마을, CJ제일제당센터,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세계 최대 사무실 공유 서비스 기업인 ‘위워크’ 을지로(2호)점 등을 방문했다. 위워크는 건물 한 채를 임대해 사무공간을 나눠 멤버십 형태로 재임대하는 사업모델로 2010년 미국에서 시작돼 지난해 7월 우리나라 강남에 1호점을 냈다. 올 2월 문을 연 을지로점은 전 세계 스타트업 가운데 다섯 번째로 가치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 이른바 ‘뜨는 장소’(핫플레이스)를 직접 방문한 동아리 구성원들이 각자 느낀 점을 공유하고, 구민을 위한 서비스에 적용할 만한 것은 없는지 자유롭게 토론한다. 이 내용을 구청 내부 업무게시판에 올리면 전 직원의 관심이나 반응이 뜨겁다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무한상상청춘클럽’이 주도적으로 동료들의 아이디어 제안을 받아 행정의 효율성을 높인 사례도 있다. 건축물대장정리 문자 알림, 토지이동신청 창구 일원화, 부동산중개수수료 안내 등 서비스가 이에 해당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조직 변화의 주인공은 창조적인 직원”이라며 “흥미있는 창의 활동이 구정에 도움을 주면서 양질의 주민 서비스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를 조직 문화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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