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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에도 산책 편한 영등포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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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화장실·산뜻한 담장 조성…11월 보수정비사업 완료 예정

늦은 밤 공원 산책하기가 불편했다면 이제는 그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서울 영등포구가 영등포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낙후 시설에 대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공원시설 개선에 나선다. 구 관계자는 “구가 총 9억 6000만원의 시비를 들여 영등포공원 보수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이달 중순 착공해 오는 11월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우선 공중화장실을 최근 트렌드에 적합한 디자인으로 리모델링해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이용자 중심의 쾌적하고 편안한 화장실로 재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폐쇄회로(CC)TV를 보완 설치하고 화장실 비상벨을 경찰서와 연계해 설치하는 등 범죄 발생으로부터 주민 안전을 최우선 대비한다. 미관을 저해하는 담장 외관을 바꾸고 수목 생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보호판을 설치하는 등 공원경관 향상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 외에 ▲음악 분수 데크 정비 ▲산책로 포장재 교체 ▲보행에 불편을 주는 디딤돌 정비 등을 통해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 영등포공원”이라면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영등포공원 시설을 개선하고 항상 찾고 싶은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09-1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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