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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가 간다] 장영실·에디슨·헤디 라마…세상을 바꾼 발명, 그리고 발명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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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발명의 날’을 아시나요?

조성수 명예기자 (특허청 대변인실 주무관)
정부는 1957년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날을 기념해 매년 5월 19일을 발명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국민에게 발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발명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로 올해 54회째를 맞게 됐다. 측우기는 1442년 장영실이 발명한 세계 최초의 우량계다. 1639년 이탈리아인 베네테토 카스텔리가 유럽 최초로 발명한 빗물 측정기보다 200년가량 앞선 것이다. 농업이 근간이었던 조선 시대엔 정확한 강우량 측정이 1년 농사의 성패를 결정할 정도로 중요했다. 측우기는 빗물의 양을 과학적으로 측정했고 조선 시대 농업 생산량을 늘리는 데 기여했다. 세계 과학사에도 획기적인 업적으로 평가받는다. 장영실은 측우기 외에도 자격루, 혼천의 등을 발명한 위대한 발명가다.

●美·독일 등 대표 발명가 생일 ‘발명의 날’ 지정

주요국들도 발명의 날을 기념해 발명 의식을 북돋우고 있다. 국가를 대표하는 발명가의 생일, 기념일을 발명의 날로 지정했다. 미국은 발명왕이란 타이틀을 가진 토머스 에디슨의 생일인 2월 11일을 발명가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미국 의회는 1983년 에디슨의 생일을 발명가의 날로 선포했다. 에디슨은 생전에 1000건이 넘는 특허를 등록한 유명한 발명가다. 전구, 축음기, 전화기 등 에디슨의 발명품은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다. 역사적으로도 에디슨의 발명 기록은 전무후무할 정도다.

기술 강국으로 손꼽히는 독일은 영화 ‘삼손과 데릴라’의 유명 여배우인 헤디 라마의 생일인 11월 9일을 발명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헤디 라마는 ‘밤쉘’(섹시한 금발 미녀)로 평가되는 여배우이면서 뛰어난 발명가다. 놀라운 것은 그녀가 와이파이와 블루투스의 기초가 되는 무선보안 신호체계를 발명했다는 사실이다. 구글도 2015년 헤디 라마 탄생 101주년 헌정 영상에서 “헤디 라마가 없었다면 구글도 없었다”고 평가하며 위대한 여성 발명가로 꼽았다.

●27일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 주제 기념식

일본에서는 최초의 특허 제도인 전매 특허 조례를 공포한 1885년 4월 18일이 발명의 날이다. 일본은 발명을 장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허제도 도입일을 기념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만년필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볼펜을 발명한 신문기자였던 라슬로 비로의 생일인 9월 29일을 발명의 날로 지정했다.

제54회 발명의 날 기념식은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 발명으로 열어 갑니다’란 주제로 오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대한민국을 빛낸 발명 주역과 발명품에 대해 관심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조성수 명예기자 (특허청 대변인실 주무관)
2019-05-0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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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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