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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신한 잔디·도그워크… 충주 반려견 놀이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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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동 종합스포츠타운 내 1230㎡ 규모… 대형견 놀이터 분리·견주 편의시설 눈길


충북 충주시가 도내 지자체 최초로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해 26일 임시 개장했다. 1억원이 투입된 놀이터는 호암동 충주종합스포츠타운 내 자투리 부지에 1230㎡ 규모로 꾸며졌다.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있고 흙바닥에는 초록색 잔디가 깔려 푹신해 보였다. 햇볕에 뜨겁게 달궈지기 쉬운 아스팔트 길과 보도블록을 산책하느라 고생(?)이 컸던 반려견들을 위한 배려다. 철조망을 따라 가지런히 나무들도 심어져 숲속의 아늑함도 감돈다.

놀이터는 2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반려견 간 안전사고 등 마찰을 피하기 위해 출입구 왼쪽은 대형견, 오른쪽은 중·소형견 놀이터다. 대형견은 다리에서부터 등까지 높이가 40㎝ 이상이다. 놀이터 내부에는 반려견이 계단을 오르내리며 놀 수 있는 기구인 도그워크, 40㎝ 높이의 점프대, 터널 통, 음수대 등이 배치됐다. 견주들이 모여 도시락을 먹거나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대형 파라솔과 벤치도 마련됐다. 놀이터는 24시간 운영되며 입장료는 없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병원에 등록된 반려견만 입장이 가능하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2019-08-2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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