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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13개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아스콘 공장 손배소 적반하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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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가까이 주민과 갈등을 빚은 경기 안양 연현마을 아스콘 공장 측이 부모대표 등에 수백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자 각계의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안양 지역 1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연대회의는 8일 발암물질 배출 아스콘 공장의 적반하장 손배소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공장 앞 정문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연대회의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행동한 시민이 적반하장 막무가내 손배소로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고 비난했다.

안양 만안이 지역구인 강덕구 의원도 성명을 내고 “안양시가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에 단체 대표인 시민에게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비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아스콘 공장 측은 “주민과 공존하기 위해 공장 시설 일부를 실내로 이전하는 등 최선을 다했는데도 안양시와 부모모임 대표, 시의회 의장은 공장을 가동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불법행위를 공모했다”며 지난 7월 제소한 이유를 설명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2020-09-0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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