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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능서면, 31일부터 ‘세종대왕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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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잔재 지적에 주민 동의로 개명

여주시청 전경.2018.12.18.
경기 여주시는 오는 31일부터 능서면 명칭을 세종대왕면으로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여주시의회는 전날 정례회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여주시 읍·면·동리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수계면(水界面), 길천면(吉川面)으로 불리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두 면이 통합하며 세종대왕릉의 서쪽에 있다고 지금의 능서면(陵西面)으로 바뀌었다.

일제 잔재라는 지적에 따라 능서면은 지난 7∼8월 전체 3074가구 가운데 2624가구(85.4%)의 동의서를 받아 시에 명칭 변경을 요구했다.

시가 지난달 관내 12개 읍면동 주민 547명을 표본 추출해 설문 조사한 결과 384명(70.2%)이 명칭 변경에 찬성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일제강점기 방위개념에 따라 명명된 행정구역 명칭을 지역 이미지와 정체성을 반영해 작명함으로써 지역 인지도 향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일 필요가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 등을 고려해 연내에 개정 조례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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