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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건 발생… 전년보다 6건 많아
서울교통공사 안전평가서 C등급

지난해 서울 지하철 철도 사고와 운행 장애 건수가 2016년 이후 최다치인 16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교통공사의 ‘2021년 안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철도 사고는 10건, 운행 장애는 6건 발생해 총 16건으로 전년인 2020년 10건 대비 6건이 늘었다. 2016년 17건 이후 최다치다. 2017년은 11건, 2018·2019년엔 각 7건이었다.

유형별로 보면 철도 교통사고가 4건(충돌·탈선 각 2건), 철도 안전사고 6건(철도안전사상사고 5건·철도화재 1건), 운행 장애(운행 지연 4건, 무정차 통과 2건) 6건을 기록했다. 추진제어장치 제어 프로그램 오류로 57분간 운행이 지연되거나(2021년 11월 17일 선바위역), 전동차의 지붕 위에 달려 전선에서 전기를 끌어들이는 장치가 끊어져 80분간 운행이 멈춘 사례(2021년 11월 17일 당고개역)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에도 지하철 사고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여파로 인해 다음날 아침까지 1호선 열차가 지연 운행됐고, 21일 오전 8시 43분쯤에는 1호선 소요산행 열차 고장으로 동대문역에서 8분간 열차가 멈춰 있기도 했다.

지난해 서울교통공사는 국토교통부 주관 철도 안전관리 수준 평가에서 79.27점으로 C등급을 받았다.

 

박재홍 기자
2022-11-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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