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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산단 24% 노후… “지원사업 유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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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구원 ‘전망과 과제’ 보고서

부산지역 산업단지 24.4%가 착공일로부터 20년이 지난 노후 산단으로 활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점을 앞두고 있어 선제 대응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산연구원은 16일 이런 내용의 ‘산업구조 및 환경 변화에 따른 지역 산업입지 전망과 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단지의 활력은 조성 후 25~35년 사이 급격히 하락하는데, 부산지역 산업단지 45곳 중 11곳(24.4%)이 착공 20년이 지나 침체기를 앞두고 있다. 곧 노후 산단이 되는 15~20년 사이 산단도 8곳이다. 실제 부산지역 산업단지의 종업원 10명당 생산액은 2017년 42억 5370만원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해 2021년에는 26억 6790만원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부산연구원은 산업단지의 활력도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활력 저하가 발견되면 할 수 있는 조치를 체계화한 통합관리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역 산업단지 28곳을 관리하는 부산경제진흥원의 산단 운영 인력이 6명뿐이어서 인력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후 산단에 연구개발 및 기업 지원 시설, 문화·복지 시설 등을 건립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서비스업이 부산 지역내총생산(GRDP)의 74%를 차지하고 제조업도 고기술 업종 위주로 재편되는 점을 고려해 산업 입지 정책의 변화도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부산연구원 관계자는 “도심의 유휴부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소규모 입지를 선호하는 서비스·첨단 제조업의 입지 지원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부산 정철욱 기자
2023-02-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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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