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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남원에 공공산후조리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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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억 투입… 7~8월 건립 확정
10실 규모로 현대식 시설 갖춰

전북 정읍시와 남원시에 공공산후조리원이 설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도내에 2곳의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하기 위해 지역소멸대응기금 지원을 행정안전부에 요구했다고 8일 밝혔다. 전북의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계획은 오는 7~8월쯤 확정될 예정이다.

도는 이 사업이 결정되면 내년 예산에 1곳당 70억원씩 140억원을 확보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에 들어갈 방침이다. 정읍과 남원에 건립될 공공산후조리원은 각각 10실 규모다. 영유아실, 프로그램실, 식당 등 산모와 신생아를 돌볼 수 있는 현대식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전주, 군산, 익산 등 3개 시를 제외한 11개 시군에 공공산후조리원은 물론 민간 산후조리원도 없어 산모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도는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한 뒤 시에 위탁해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운영비는 연간 8억원으로 추정된다. 도 관계자는 “정읍과 남원에 들어설 공공산후조리원은 규모가 작지만 출산율을 감안할 때 적절한 규모로 판단된다”며 “13~15명의 전문가가 산모와 신생아를 24시간 돌보기 때문에 지역의 출산율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는 10개 지자체에서 15곳의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하고 있다.

임송학 기자
2023-05-0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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