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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취업동방한계선’ 원주까지 연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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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강원 원주시장

반도체 소부장 기업 등 이전 유도
체류형 관광코스 개발 등 주안점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이 8일 시장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청년들이 올 수 있게 원주를 반도체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하고 있다.
원주시 제공
“취업동방한계선을 원주까지 연장하겠다.”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은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이 원주로 눈을 돌릴 수 있도록 원주를 반도체 도시 반열에 올려놓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원주를 기점으로 (취업동방한계선) 영역을 동해안까지 확대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세우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경제지도를 원주가 새롭게 그리겠다”고 했다.

원 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비롯해 첨단산업 육성, 산업단지 조성,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등 경제 부흥을 위한 시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그는 “시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이자 큰 고민은 단연 먹고사는 문제일 것”이라며 “코로나19 유행으로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된 탓에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및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자 차액 보전을 전국 최초로 최대 6%까지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책을 다양하게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경제 시책 중에서도 특히 일자리 만들기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문을 연 반도체 교육센터를 기반으로 인재를 양성하면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등의 이전도 유도하겠다”면서 “우량 기업 유치를 위해 필요한 산업단지 조성에도 총력을 다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원주가 경제도시로서 가진 경쟁력을 묻는 말에 원 시장은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고, 특히 최근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와 인접해 향후 클러스터가 연장된다면 원주가 유력한 선택지가 된다”며 “원주는 디지털 헬스케어, 디지털 융합자동차부품 등 첨단산업을 키울 기반이 탄탄하다”고 했다.

원 시장은 “올해도 경제에 주안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할 것”이라며 “반도체와 첨단산업 육성, 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체류형 관광 코스 개발과 체육 인프라 확대 및 체육대회 개최 등으로 소비활동을 유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원주 김정호 기자
2023-05-0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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