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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 흡수율 높아 이유식 적합… 은은한 팝콘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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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수향미’


정명근 화성시장이 수향미 모내기 활동에 참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구수한 향이 일품인 ‘수향미’는 경기 화성시를 대표하는 쌀이다. 전용실시권을 확보한 화성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화 쌀이기도 하다.

수향미는 아밀로스 함량이 약 12%로 낮다. 쌀의 주성분인 녹말은 아밀로스와 아밀로펙틴으로 이뤄졌는데 아밀로스 함량이 낮으면 식감이 우수하고 찰기가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수향미는 소화 흡수율도 뛰어나 아기 이유식으로도 적합하다. 벼의 키가 76㎝로 작은 소립종으로 태풍에 강하고 수확량도 많다. 세계 최초로 야생 재배종의 향미 유전자를 개량한 전통적인 육종법으로 은은한 팝콘 향이 나기도 한다.

수향미가 화성시를 대표하는 쌀 브랜드로 거듭나면서 농가 소득 역시 크게 늘어났다. 수향미 계약 재배 농가 수는 2018년 1239곳에서 2021년 2359곳으로 90% 증가했다. 수향미 판매량 역시 2018년산 8315t에서 2021년산 1만 9000t으로 129% 늘었다. 매출액도 224억원에서 608억원으로 올랐다.

수향미는 일본 품종인 추청과 고시히카리를 대체하는 효과도 있다. 재배면적도 2018년 2374㏊에서 2021년 5106㏊로 늘었다. 생산량도 같은 기간 1만 2228t에서 2만 6000t으로 급증했다.

화성시는 수향미가 지역을 대표하는 쌀로 유명해지면서 도시 브랜드도 함께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화성시는 온오프라인으로 홍보 마케팅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태환 기자
2023-12-0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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