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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송정역 도심 구간 ‘지하화’… 복합개발·국비 지원 투트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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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4일 협의체 출범식 참석
지상 개발 땐 14조 사업 ‘부담’
달빛철도 연계한 지원도 타진


광주시가 ‘철도지하화특별법’ 국회 통과를 계기 삼아 지역 최대 숙원사업으로 꼽히는 ‘광주역~송정역’ 구간 지하화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광주선’으로 불리는 14㎞ 길이의 이 구간은 지상 철도가 광주 도심을 남북으로 단절시켜 지역 균형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광주시는 오는 4일 서울에서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리는 ‘철도지하화 협의체 출범식’에 참석, 광주선 지하화를 위한 대책을 타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지난 1월 ‘철도 지하화 및 철도 부지 통합 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광주시는 이와 관련, 이달 중 ‘광주선 지하화 및 지상부지 복합 개발’을 위한 용역을 발주키로 하는 등 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광주시는 광주선 지상부 복합개발을 통해 지하화 사업비를 마련하는 방안과 이 구간을 달빛내륙철도도 사용하는 만큼 정부에 지하화를 요청하는 등 ‘투트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우선 광주시는 ‘지상부지 복합개발을 통해 지하화 사업비를 마련한다’는 철도지하화특별법의 취지를 따를 경우 추산한 지하화 사업비 1조 4000억원의 10배에 이르는 14조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이다. 특히 기존 광주역사 지하화에도 추가로 1조원대의 사업비가 필요하다고 일부에서 추산한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최근 건설이 확정된 달빛내륙철도가 기존의 광주역~송정역 구간을 그대로 사용하도록 계획된 만큼 이 구간도 국비를 들여 지하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달빛내륙철도는 광주송정역을 출발해 광주역~전남 담양~전북 순창·남원·장수~경남 함양·거창·합천~경북 고령을 거쳐 서대구역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98.8㎞의 영호남 연결 철도다.


광주 홍행기 기자
2024-04-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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