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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고개역→불암산역’ 개명…노원구, 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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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는 당고개역 역명 변경안이 서울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노원구는 역명 공모, 주민 의견 수렴,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새 역명 최종 후보로 불암산역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불암산은 당고개역 인근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자연 지형이자 지역의 상징적 존재다.


서울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역명판. 노원구 제공


주민들은 당고개가 과거 성황당(서낭당)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지역의 낙후된 이미지를 고착시키고 상계동의 발전된 이미지를 보여주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당고개는 과거 지역 고개를 지나는 사람들이 몸에 지니던 돌을 쌓아둔 자리가 성황당으로 형성됐다는 설에서 유래됐다.

불암산역 명칭 변경은 서울시 도시철도과 결정으로 시보에 고시될 예정이다. 구는 향후 역명판, 이정표, 표지판, 노선도 등도 새로 교체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2013년 성북역을 광운대역으로 변경했듯이, 이번 결정 역시 지역의 변화된 환경과 실정에 맞춘 합리적인 결정”이라며 “역명 개정에 따른 주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 남은 절차를 잘 이행하고 이정표, 표지판, 노선도 등 변경 작업·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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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