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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만희 서울시의원 “서울시 아리수 유수율 지역별 편차 심각...체계적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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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유수율 96.0%로 세계적 수준이나 수압이 낮아 물공급 원활치 않은 가압급수구역 경우 평균 84.2% 유수율 보여
“유수율 0.1% 상승 시 생산비 9억 1400만원 예산 절감 효과...체계적인 유수율 관리 필요”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는 유만희 의원


서울시의회 유만희 의원(국민의힘·강남4)이 지난 14일 열린 제327회 정례회 서울아리수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상수도 유수율의 지역 간 격차와 관리 실태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했다.

아리수본부에 따르면 2024년 9월 말 현재 서울시 전체 유수율은 96%로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8개 상수도사업소 중 중부사업소의 경우 유수율이 2022년 95.9%, 2023년 95.3%, 올해 90.57%로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뿐만 아니다. 수압이 낮아 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펌프나 다른 장치를 사용해 수압을 높여 물을 공급하는 구역인 가압급수구역의 경우 평균 84.2%로 서울시 전체 평균과 큰 차이를 보였다.

유수율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재정손실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유수율 0.1% 하락 시 생산비 9억 1400만원이 증가해 2023년 기준 유수율 0.6% 하락으로 약 51억원의 세입 손실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유 의원은 대형 누수사고로 인한 전체 누수량이 증가하며 유수율이 하락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아리수본부장은 “관 세척 물량 증가로 인한 퇴수량 증가가 유수율 저하의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계량기 무단 철거 및 이설 문제의 심각성도 제기했다. 관련 건수는 2022년 764건, 2023년 457건, 2024년 9월 말 기준 256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현장에서 이러한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 의원은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히 진행되는 서울시 특성상 구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사전 관리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건축물 인허가 단계부터 급수시설물 관리에 대한 철저한 협의와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마지막으로 “유수율 관리가 재정과 직결되는 만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하며, 서울아리수본부가 책임감을 가지고 역할을 다하라 당부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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