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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5개섬 여객선, 시내버스 요금으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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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관광 활성화 ‘i 바다패스’ 시행
타 시·도민 평일 1박 땐 70% 할인




백령도, 대청도 등 인천 25개 섬을 오가는 여객선을 시내버스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인천 아이(i) 바다패스’사업이 2일부터 시행됐다.

이 사업은 인천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섬 관광 활성화를 통해 인천시가 전국에서 처음 시행하는 정책이다. 인천 시민은 시내버스 요금인 편도 1500원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고, 타 시도민은 평일 1박 이상 체류하면 정규 운임의 7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주말이나, 휴일, 여름 성수기에는 사실상 할인받을 수 없다. 타 시도민의 기존 할인율은 50%였다.

할인 대상 여객선은 인천 내륙과 섬을 연결하는 14개 항로를 운행 중인 16척이다.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인터넷 예약이나 여객 터미널에서 발권할 때 자동으로 할인 요금이 적용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열린 현장 홍보 행사에서 “인천의 주요 섬을 부담 없이 방문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인천 섬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여객선을 대중교통화함으로써 섬 주민과 관광객 모두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관광객 증가로 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여객선 운임 지원으로 인천시민은 연간 약 70만명이, 타 시도민들은 연간 약 7만 600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2022년 3월부터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객선을 시내버스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며 섬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앞장서 왔다. 그러나 인천시민들에게는 여객선 정규운임의 80%만 지원해 왔다. 이번 정책 확대 시행으로 인천시민들도 섬 주민과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송도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인천대교와 청라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제3연륙교 통행료도 연말부터 인하된다.

한상봉 기자
2025-01-03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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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