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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 살려라” 충남 지자체, 지역화폐 혜택 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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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지역화폐인 천안사랑카드. 서울신문DB


충남 기초 지자체들이 소비심리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혜택 확대에 나섰다. 지역화폐 지원을 위한 국회 추경안도 통과해 지역화폐 혜택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21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 다음 달부터 지역화폐 ‘천안사랑카드’ 발행액 확대를 검토 중이다.

올해 계획한 발행액 4000억원에서 하반기 5000억원까지 확대가 예상된다. 현재 캐시백 지원은 월 30만원 내 결제금액 8%다.

천안시가 실시한 천안사랑카드 사용 실태 분석 결과 2023년 천안사랑카드 소비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 내 식당·학원·병원·주유소 등 20개 업종에서 5126억원에 달했다.

이 같은 소비액은 2023년 천안시 내 총 카드 소비액으로 추정되는 6조10000억원의 7.7%다.


충남 아산시 지역화폐인 아산카드. 서울신문DB


아산시는 얼어붙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아산페이’ 연간 발행 규모를 2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확대했다. 아산시 역대 최대 발행액이다.

천안시와 공주시(1400억원) 등 지역화폐 규모 상위권 시군과 비교해도 압도적이고 충남 15개 시군 중 가장 큰 규모다.

아산페이 ‘1회 구매 한도’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했다. 3월 말 기준 아산페이 가맹점 수는 1만1099곳, 모바일 회원은 21만2000명으로 시 인구 절반 이상이 이용 중이다.

아산페이 지난해 연간 결제액은 2000억원으로 업종별로 음식점(793억원), 교육서비스업(567억원), 소매업(534억원), 보건업(237억원) 순이다.

서산시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발행된 서산사랑상품권 유효기간을 3년 연장한다.

지역 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산사랑상품권은 2019년 8월부터 발행되기 시작했다.기존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다.

공주시는 5월 한 달 동안 지역화폐 ‘공주페이’ 캐시백 지원율을 기존 5%에서 10%로 한시 상향했다. 공주페이로 결제한 금액 중 70만원까지 10% 캐시백이 적용된다.

천안시 관계자는 “조사 결과 지역화폐 소비 90%가 소상공인에게 집중됐다”며 “지역화폐 예산 4000억원을 포함한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지자체별 지역화폐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천안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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