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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표류’ 인천 제물포시장 재개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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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시행계획안 조건부 의결
지상 29층 주상복합 건물 추진


인천 제물포시장(조감도)


전국 최초 시장 재개발사업으로 ‘닻’을 올렸지만 30년째 표류하는 인천 제물포시장 재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인천시는 최근 제물포시장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사업시행계획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추홀구 숭의동 27의 58 일원 4770㎡에 지하 5층~지상 29층의 주상복합건물을 짓는 것이다. 사업 주체는 토지주들로 구성된 조합이다.

제물포시장은 1900년대 초반 제물포항이 개항한 이후 상권이 형성되면서 자연 발생적으로 생겨났다. 1950~70년대 한국전쟁 이후 피란민 증가와 도시화로 시장 규모가 커졌고 농수산물, 생필품, 잡화 등 다양한 품목이 거래됐다.

그러나 1990년대부터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의 등장으로 상권이 위축되면서 쇠퇴기를 맞았다. 현재 일부 상점은 폐점 상태로 방치돼 있다.


강남주 기자
2025-10-0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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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