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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원 시장’ 헴프산업 육성 영호남 손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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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새만금에 클러스터 조성
경북 의약품 제조·관리 등 연구
연말 국회서 정책토론회 준비


지난달 23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와 경북도가 공동 개최로 열린 ‘헴프산업 육성을 위한 전북·경북 협력 포럼’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헴프 산업 육성을 위해 전북과 경북이 공동 협력사업 발굴을 통해 협업에 나선다.

8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산업용 헴프는 대마의 환각성분인 THC 함량이 낮은 품종으로 마리화나와 구분된다. 산업용 헴프 산업은 세계 시장 규모가 100조원(2030년 기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북도는 새만금 글로벌 메가 샌드박스 메가특구 1호로 ‘헴프산업클러스터’ 조성을 노리고 있다.

산업용 헴프 재배와 가공, 소재화, 제품화, 수출 규제혁신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반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특례 제도화를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 기반을 조성하고 규제 완화 추진, 내년 상반기 중 특별법도 발의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교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경북은 2020년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4년간 각종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 산업용 헴프 재배, 원료의약품 제조·수출, 안전관리 등을 연구했다. 이후 중소벤처기업부 규제자유특구위원회의 임시 허가를 승인받아 기간이 3년 연장됐다.

전북과 경북은 지난달 ‘헴프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포럼’도 열었다. 두 지자체는 헴프 산업의 국제 동향을 공유하고, 대마 연구의 방향성과 사업화 전략을 논의했다. 경북의 헴프 규제자유특구와 전북의 헴프산업클러스터 추진 계획을 토대로 구체적인 실행 전략도 모색했다. 연말에는 전북·경북 공동 국회 정책토론회도 준비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헴프는 농업과 식품, 의약, 소재 산업이 합쳐지는 미래 신산업”이라며 “전북과 경북이 힘을 합해 국가 경쟁력을 갖춘 헴프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주 설정욱 기자
2025-10-0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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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