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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900살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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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원 소재 높이 23m·둘레 8m
나뭇잎이 오리 발가락 닮아 ‘압각수’


청주 압각수


900년 넘게 충북 청주를 지켜온 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이 된다.

26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자연유산위원회가 ‘청주 압각수’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청주 중앙공원에 있는 청주 압각수의 수령은 900살로 추정된다. 높이가 23.5ꏭ, 둘레는 8.5ꏭ에 이른다. 나뭇잎 모양이 오리류의 발가락을 닮아 ‘압각수(鴨脚樹)’라 불린다.

고려 공양왕 시절 이색 등 10여명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청주옥에 갇혔는데 이때 큰 장마가 나자 이들이 압각수에 올라가 죽음을 면했다는 역사적인 일화도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2025-11-2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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