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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역 살리기 조례 만드는 삼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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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국비 등 3603억 투입
중입자 기반 암치료 클러스터 조성

강원 삼척시가 석탄산업전환지역(폐광지역)인 도계읍 현안을 통합 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 도계읍은 국내 마지막 국영 탄광인 도계광업소가 지난해 5월 문을 닫은 뒤 공동화와 경기 침체 위기에 놓였다.

시는 석탄산업전환지역 통합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 다음 달 시의회에서 조례안이 처리되면 오는 4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조례안에는 도계읍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비 창업자, 창업 기업에 부지 매입비나 임대료, 설비 투자비, 임금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도계읍으로 이전 또는 투자하는 기업에 건축비, 시설투자비, 물류비, 교육훈련비 등을 주는 조항도 있다. 또 시는 석탄 대체산업으로 2030년까지 국·도·시비 3603억원을 투입하는 중입자 가속기 기반 암치료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례안에는 탄광에서 일하다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순직 산업전사자(광부)의 유가족을 지원하고, 탄광에서 실직한 근로자의 재취업을 돕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외에도 주민 공공복리 증진, 우수 인재 정착 지원 등이 조례안에 담겼다.


삼척 김정호 기자
2026-02-0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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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