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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구원 “초고속 고령화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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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인구 239만명 전국 최다
고령화율 17.4%로 빠른 증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과 일상 중심 ‘돌봄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발행된 ‘경기도 돌봄 생태계 현황 및 개선방안’ 보고서에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경기도 노인 인구는 약 239만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고령화율은 17.4%로 전국 평균(21.2%)보다 낮지만 2010년 8.7%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해 빠르게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경기도 노인 512명 설문, 돌봄 종사자 27명 심층 인터뷰를 통해 돌봄 실태를 분석한 결과, 공적 서비스가 확대됐음에도 실제 돌봄은 여전히 가족 중심 구조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 노인의 경우 배우자 의존도가 높아 고령자가 또 다른 고령자를 돌보는 ‘노노 케어’ 형태가 주된 방식이었다.

또 노인 대다수가 공공기관보다 가족, 지인을 통해 관련 정보를 얻고 있고, 일부 농촌·외곽 지역은 고령화율이 30%를 넘는 등 도 내 돌봄 환경 차이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연구진은 돌봄 생태계 구축을 위해 ▲퇴원 이후 일상 복귀 지원 강화 ▲보건소 중심 의료-돌봄 연계 ▲농촌 지역 이동형 서비스 확대 ▲돌봄 인력 처우 개선 등을 제안했다.


안승순 기자
2026-04-1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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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