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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남철수 역사 품은 거제…기념공원 개관 앞두고 기억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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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란민 생생한 증언·자료 아카이브 구축
참여자에 평생 이용권·인터뷰 영상 제공


흥남철수기념관 포스터. 2026.6.16. 거제시 제공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가장 대표적인 인도주의 작전으로 평가받는 ‘흥남철수작전’의 기억을 미래 세대와 공유하기 위한 공간이 경남 거제에 들어선다.

거제시는 오는 26일 장승포항에 ‘흥남철수기념공원’을 개관하고,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피란민과 후손들의 기억을 수집하는 ‘흥남철수 기억나눔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억나눔터는 한국전쟁 당시 흥남철수작전을 통해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은 1만 4000여 명의 피란민들의 생생한 경험을 인터뷰 형식으로 기록하고 보존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흥남철수작전을 직접 경험한 피란민과 그 후손, 참전용사 후손 등이다. 신청은 전화와 이메일, 현장 방문을 통해 개인 또는 가족 단위로 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흥남철수기념공원을 방문해 당시의 기억을 자유롭게 구술하면 된다.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사진과 일기, 유품 등 역사적 자료를 함께 제공하면 기록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기억을 나눈 참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거제 방문 기념품과 흥남철수기념관 평생 이용권, 개인 소장용 인터뷰 영상 촬영본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흥남철수기념공원은 단순한 추모 공간을 넘어 인류애와 평화의 가치를 전하는 세계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전쟁 속에서 피어난 기적의 역사가 잊히지 않도록 피란민 가족과 참전용사 후손 등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흥남철수 기억나눔터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청 홈페이지 새 소식란 또는 흥남철수기념관(055-639-4198)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거제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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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