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당동 외국인투자지역 내 대규모 미임대부지 문제를 해결하고 첨단 기업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경기도와 도의회가 머리를 맞댔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종춘 의원(더불어민주당·파주5)은 지난 18일 경기도 투자진흥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파주 당동 외국인투자지역의 잔여부지 해소 방안 및 기업 유치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전기초자코리아㈜의 사업 철수로 발생한 대규모 공실 부지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고, 입주 가능 업종을 넓히기 위한 관리기본계획 변경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파주 당동 외국인투자지역은 전체 임대면적 23만 9,459.6㎡ 가운데 13만 6,704.8㎡만 입주해 입주율이 57.1%에 머물러 있다. 전기초자코리아㈜의 철수로 10만 2,754.8㎡ 규모의 미임대부지가 발생한 점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경기도 투자진흥과 관계자는 “전기초자코리아㈜의 임대계약이 2023년 7월 31일 종료됐으나 원상복구가 2025년 7월 4일에야 완료됐다”며 “이후 경기도는 미임대부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에 개별적으로 지정된 업종코드를 통합·확대하는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투자진흥과는 관리기본계획이 개정되면 입주 가능 업종의 폭이 넓어져, 그동안 입주 희망 기업들이 원인자 부담으로 감당해야 했던 5,000만~1억원 상당의 비용과 3~6개월가량 소요되던 행정처리 기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종춘 의원은 “10만㎡가 넘는 산업용지가 장기간 활용되지 못하는 것은 파주시뿐만 아니라 경기도 차원에서도 큰 손실”이라며 “업종코드 통합을 위한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규제 개선이 실질적인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입주 가능 업종을 확대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신성장동력산업과 첨단업종 등 경쟁력 있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투자 상담부터 입주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매니저의 맞춤형 지원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종춘 의원은 “파주 북부지역의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확충하기 위해서는 당동 외국인투자지역의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임대부지가 새로운 투자와 고용의 공간으로 전환될 때까지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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