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열 강동구의회 의장
교통·인사권 독립 등 최우선 과제“다양한 의견 들으며 의정 뒷받침”
“의장은 개인 성과를 앞세우기보다 동료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조정해 원활한 의정 활동을 뒷받침하는 자리입니다.”
심우열(66·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동구의회 의장은 30일 인터뷰에서 제10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 제5대 구의원에 이어 9·10대 내리 당선된 그는 “15대째 살고 있기 때문에 천호동이 300년 이상 고향”이라며 웃었다. 그는 “겸손해야 한다”며 집무실 가운데 있는 원탁을 가리키고 “원탁 밑에 조직도 등을 넣으면 그곳이 상석이 된다. 그래서 기존에 있던 것을 다 빼고 상석 개념을 아예 없앴다”고 말했다.
심 의장은 최우선 현안으로 교통을 꼽았다. 그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강동 경유를 비롯한 주요 교통 사업의 후속 절차를 살피고 지하철 혼잡과 대중교통 사각지대 등 생활 불편을 줄이겠다”며 “교통영향평가를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변이 개발됐을 때 교통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기획까지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사권 독립부터 시작해 의회의 위상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11석)과 국민의힘(10석)으로 팽팽하게 나뉜 의회 지형을 언급하며 협치를 강조했다. “정당과 정치적 입장은 다르더라도 강동 발전과 주민 행복을 바라는 마음은 같아야 한다”며 “의회 원 구성 과정에서도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양당이 충분히 협의하고 합의점을 찾는 것을 우선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중요 상임위원회 구성을, 의장을 제외한) 여야 동수로 하고 이에 근거해 부위원장도 선출하다 보니 시간이 좀 걸렸다. 이 방도 위원장들이 결정되고 나서 내려와 한 달 이상 사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으로 오랜 기간 근무했던 심 의장은 3선 강동구청장을 지낸 이해식 민주당 의원과의 인연으로 정치를 다시 시작했다. 그는 “(이 의원이) 2014년 3선에 출마할 때 연락이 왔다”며 “선대본부장을 맡은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